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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프로정신을 향한 도전일기 6일차 - 컬러 Gamut

그붕이 2021. 7. 19. 10:5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rawing&no=60795 

 

[6/30] 프로정신을 향한 도전일기 6일차 - 컬러 Gamut - 그림 갤러리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기때문에 짧은 시간밖에 없어서 일기를 길게 쓰지 못하므로 몰입에 대해서는 내일 좀더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대신 어제 몇몇분들이 요청하셨던 컬러 게멋(c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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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기때문에 짧은 시간밖에 없어서 일기를 길게 쓰지 못하므로 몰입에 대해서는 내일 좀더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어제 몇몇분들이 요청하셨던 컬러 게멋(color gamut) 분석 프로그램 링크를 구해왔습니다.

 

컬러 게멋이란 그림갤러분들도 많이 아시는 색감공부 끝판왕 도서로 통하는 [컬러 앤 라이트]의 저자인 제임스 거니가 유화 페인팅을 할때 적용하면서 그림계에 퍼트린 개념으로 색감 조화를 이룰때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Color Gamut 그 자체는 쉽게 말하면 그림에서 사용된 컬러 영역의 폭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영감을 얻어 사진이나 그림의 컬러 영역을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을 누군가 만들었는데 제임스 거니가 그것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아마 제가 그걸보고 이 프로그램을 찾았던거같습니다.

 

제임스 거니의 블로그 포스트:

https://gurneyjourney.blogspot.com/2013/02/digital-gamut-mapping-tool-for-windows.html

 

KGamut 프로그램 다운 페이지(위에서 제목포함 3번째줄입니다)

https://cr10blog.blogspot.com/2013/02/kgamut.html

 

컬러 게멋을 채색할때 어떻게 사용하는지 책에 나와있는 부분도 있는데 간단하게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위 사진을 보면 이 사진에서는 오직 주황색과 파란색밖에 없습니다.

물론 색상/채도와 명도를 따로 두기 때문에 명도는 밝아지거나 어두워질수 있지만 화면에 재현 가능한 모든 색상중에 저 얇은 선안의 영역의 색만 사진안에 있는것입니다.

많은 그림/사진들을 보면 주로 저렇게 주황색과 파란색 보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같은 그림은 훨씬 색상의 폭이 넓고 컬러풀합니다. 하지만 얼핏보면 밝은 초록색이나 보라색으로 보이는 색도 알고보면 중심(회색)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걸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컬러풀한 그림에서도 진짜로 밝은 초록색을 칠하면 혼자 엄청나게 튀는것처럼 느껴지고 색상 조화가 깨집니다.

 

 

 

 

 

 

 

 

옛날 그림들을 보면 한정된 색으로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 색상조화를 이루는 그림이 많았기 때문에 색 영역이 한쪽으로 치우쳐진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위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주황톤이기 때문에 회색이 파란색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습니다.

 

 

 

그림의 색영역을 분석해서 대체로 모든 색이 패턴을 그리며 모이고 그 영역에서 너무 바깥으로 혼자 튀는 색상이 얼마 없다면 색상조화가 이루어진다는 얘기지만

 

 

 

 

 

 

참고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애니풍 일러스트들을 분석해보면 색이 중구난방으로 튀는걸 볼수있습니다.

 

특히 위처럼 미카 피카조의 그림은 미친듯이 퍼지는 경우가 많은데 애니풍이 명도의 영향이 그리 크지가 않고 다른 색상끼리 그라디언트가 적으며 색이 딱딱 나뉘어서 그렇습니다. 특히 원색을 그대로 많이 쓸경우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노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그것의 보색을 사용하고 초록색은 적게 사용한걸 보아 패턴이 아예 없는건 아니네요.

 

애니풍 그림은 현실적인 빛처리의 색보다는 팝아트처럼 좀더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를 쓰는것에 특화 되어있고 작가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색상조화는 오직 컬러 게멋만 이용해서 색을 골라야하는건 아닙니다.

 

그림을 감상할때 어떤 색들이 쓰였는지 알고 싶을때 돌리면 좋습니다.

아니면 마음에 드는 그림의 컬러 게멋을 스크린샷으로 찍어다가 스포이드로 자기 작품의 색감으로 써볼수도 있겠죠.

 

 

 

짧게 쓴다고 했는데 왜 또 길어진걸까요

 

 

 

 

 

 

 

 

 

오늘은 인체스캐치 후에 Schoolism이라는 유료 온라인 강의사이트에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필기하고 노먼 락웰에서 나오는 표정을 그려봤습니다.

 

그럼 오늘 일기도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