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부 02.인체요약편 - 그림 갤러리
ㄴ저번 시간에 했던 비율 추가 자료참고 : https://www.proko.com/human-figure-proportions-poster/#.XVKS4OgzY9Q주의. 이 글은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이 존나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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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저번 시간에 했던 비율 추가 자료
참고 : https://www.proko.com/human-figure-proportions-poster/#.XVKS4OgzY9Q
주의. 이 글은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이 존나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인체를 처음 공부할 때 비율을 먼저 하는 이유는 디테일보단 전체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다고 했는데요. 도형화, 인체요약 또한 인체를 간단하게 표현함으로써 전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용이합니다. 여기서는 도형화와 인체요약 통틀어서 제스쳐시스템이라고 말하겠습니다.
ㄴ인체를 간단하게 표현하는 건 좋지만 아무렇게나 하는 게 아니고 최대한 형태 변화가 덜 한 부분을 이용해서 제스쳐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 골격으로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일단 처음 배울 땐 쉽고 빠르다. 팔다리가 선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러프할 때 포즈 테스트 하기도 편하고 수정도 빠른 편입니다.
단점은 선이기 때문에 투시적용이 힘들고 해부학지식이 받쳐줘야 괜찮은 인체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죠.
(참고 youtube.com/watch?v=e5fVyAThz-4 ,youtube.com/watch?v=2ALWGGAZ7Ns 석정현 특강)
◎두 번째는 많은 분들이 공부 엄청 많이하는 도형화입니다.
ㄴ복잡한 도형은 최대한 쓰지 않고 기본도형으로 인체를 간단하게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큰뼈 위주로 도형화 하고 관절 부분은 생략하거나 구로 표현을 많이 합니다.
장점은 직관적이어서 해부학이 쪼끔 딸려도 안정적인 실루엣이 나오고, 투시와 접힌 팔다리를 표현 하기에 편합니다.
단점은 그릴게 좀 많아지면서 비율이나 무게중심을 놓치기 쉬운데 이 때 습관이 잘 못 생기면 고치기 더 힘들어집니다.(시발...)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이 생기죠. “대충 제스쳐시스템이 두 가지인건 알겠는데 결국 둘 중 뭘 하란 말인가요?” 같은 의문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개다 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둘 중 하나만 써야 되는 줄 알고 있었고 둘 다 저한테 안 맞아서 고생 좀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 또는 선생님의 도형화를 자기랑 맞지도 않은데 억지로 쓰는 사람도 몇몇 있었죠.
제가 선생님한테 피드백 받을 때 자기가 원하는 제스쳐시스템을 섞어도 되고, 새로 만들어도 되고, 기존에 있는 걸 그냥 써도 좋은데 포즈나 각도가 바뀔 때마다 각각 다른 제스쳐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쓰지 말란 소리 듣고 나서부터 수월해 졌어요.(지금은 뭔 상관일까 싶긴 합니다. 잘만 나옴 장땡임)
저는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격이나 도형화나 잘 보면 해골, 갈비뼈, 골반은 비슷하다는 점이 보입니다. 팔다리만 입체적이냐 선이냐 차이죠.
ㄴ수 많은 방식을 찾아 모아서 다 따라 그려보고 그 중에서 저랑 맞는 방식을 짬뽕한 제 방식입니다.
(밑에는 그리는 순서입니다. T자 라인으로 쇄골과 중심선을 잡아주고 시작합니다.선생님께 배운거죠)
ㄴ요즘은 숙달 되서 2번째 팔다리 도형화는 생략하고 바로 인체 라인을 들어가기도 합니다.
자 이제 자기한테 맞는 시스템을 찾았으면 연습을 해봐야겠죠. 웬만하면 창작물은 제외하고 실제모델로 연습을 해봅시다.
ㄴ 직접 사진위에다 자기가 만든 제스쳐시스템을 대입해본다음 모작 드로잉을 하세요. 막히면 제스쳐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건지 고민을 해보고 숙달되도록 연습을 합니다.(제스쳐시스템이 딱 안 떨어지는 걸로 문제 삼진 마시구요.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괜찮은 겁니다.)
본문 글을 요약하자면
여러 가지 제스쳐시스템을 찾아보고 자기한테 맞는 걸 연구한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엔 정답이 없습니다. 오히려 굳이 이런 도형화가 필요 없이 그냥 그리는 게 잘나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너무 도형화라는 한 가지 방식에 얽매일 필요 없어요. 인체는 캐릭터를 그리는데 하나의 기초단계입니다. 더 높은 캐릭터디자인으로 가기위한 발판이죠. 단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니 꼭 집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엄청 주관적인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다음편은 포즈 창작할 때 고려하면 좋을 요소에 대해서 써볼게요.
추가 과정
인체공부 01.비율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rawing&no=15935&search_head=11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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